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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종단, 여가부와 ‘건전한 혼례문화 조성’ 협력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4/21 [16:09]
작은결혼식 확산, 종교지도자 주례재능기부 등

4대 종단, 여가부와 ‘건전한 혼례문화 조성’ 협력

작은결혼식 확산, 종교지도자 주례재능기부 등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4/21 [16:09]
4대 종단과 여성가족부가 건전한 혼례문화 조성을 위해 일반인 대상 종교시설 예식장 개방, 작은결혼식 서명운동 확산, 예비부부·부모대상 혼례교육 추진, 종교지도자 주례재능기부 참여 등을 협력키로 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 대한불교조계종 지원 포교원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과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21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작은 결혼ㆍ가족행복 만들기 공동협력 선언식'을 가졌다.
 
선언문은 여가부와 4대 종단이 ▲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 ▲ 가족가치 확산과 가족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 노력 ▲ 청소년 역량 개발 및 건강한 성장 지원 등을 목표로 상호 협력해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가부와 4대 종단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실무 기구를 구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4대 종단의 케이블TV와 라디오방송, 홈페이지를 활용해 작은 결혼의 필요성을 홍보하기로 했다.
 
종단 소유의 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종교지도자가 재능 기부 형태로 무료로 주례를 지원하는 안도 제시됐다. 종단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연계해 예비부부나 예비부모가 필요한 교육도 쉽게 받도록 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호화 결혼식장이나 부담스러운 축의금, 값비싼 혼수와 예단 등 고비용 혼례문화가 작지만 알찬 결혼문화로 바뀌도록 4대 종단과 힘을 합쳐 정책을 추진하겠다. 많은 청년들이 이를 계기로 작은 결혼식을 결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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