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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최저임금 1만원’ 대통령과 노동장관에 요청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4/24 [11:45]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첫 걸음”

NCCK ‘최저임금 1만원’ 대통령과 노동장관에 요청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첫 걸음”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4/24 [11:4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2016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청하는 '2016년 최저 임금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요구안)을 박근혜 대통령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NCCK는 요구안에서 "현재 최저임금(시급 5천580원)은 통계청에서 발표한 도시근로자 1인 실태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최저 임금을 시급 1만원 선까지 인상하는 것이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CCK는 최근 미국 독일 일본 등 많은 국가들의 최저임금 인상 움직임을 들며 “최저임금 인상은 내수시장의 활성화를 가능케 해 결과적으로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CCK는 최저임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정의·평화위원회에 위임했다.
 
또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교회 역할을 모색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가칭 ‘비정규직 대책 한국교회연대’ 출범을 결의했다.
 
NCCK는 “비정규직이 전체 근로자의 절반에 육박해 이에 따른 사회적 갈등과 반목이 공동체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한국교회 선교에도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비정규직 교회연대는 기독시민단체 등과 함께 교회 내 비정규직 고용 표본 조사, 기독교인 비정규직 노동자 대상 인권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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