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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종교단체, NPT 검토회의서 핵무기 금지 촉구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5/08 [16:45]
“핵무기는 모든 신앙 전통과도 상응하지 않는다”

50개 종교단체, NPT 검토회의서 핵무기 금지 촉구

“핵무기는 모든 신앙 전통과도 상응하지 않는다”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5/08 [16:45]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지난 5월1일 191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핵확산금지조약(NPT)검토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등 50여개 종교단체의 대표들이 “핵무기는 우리 모두의 신앙 전통과도 상응하지 않는다”며 핵무기 금지를 요청했다.
 
시민사회단체 제안 순서에서 이들은 의 참석자들에게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인간성의 가치라는 바탕에서 우리의 견해를 밝히는 것이다. 우리는 전 지구의 인간들을 볼모로 잡는 부도덕성을 거부한다. 핵무기의 존속이나 사용을 정당화하는 어떠한 법도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 종교단체들이 핵무기의 비인간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활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각국 정부가 핵폭탄 생존자의 발언에 귀를 기울여서 핵무기를 금지하는 협상을 “모든 국가에게 공개된 포럼에서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방해받지 않은 상태로” 개최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올해는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투하 70주년이기 때문에 NPT회의도 이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 80대인 원폭피해자들이 회의의 총회와 세미나 및 대규모 대중집회에서 핵무기 철폐를 요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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