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4건의 신천지 관련 기사 게재, 한국교회 비방” 주장
교회언론회 이어 한교연, 포털사에 ‘천지일보 뉴스공급 중단’ 공문“1864건의 신천지 관련 기사 게재, 한국교회 비방” 주장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은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에 이어 13일 인터넷포털 서비스업체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에 천지일보 뉴스공급을 중단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한교연은 이날 ‘천지일보 포털사이트 서비스 제공 중단 요청의 건’ 공문을 발송하고 “포털 사이트가 천지일보 기사를 뉴스 서비스에 올려주는 것은 이들 집단에 동조하는 행위로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천지일보의 뉴스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교연은 “천지일보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으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교주 이만희씨가 ‘천지일보는 신천지 신문이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언론의 사명은 진실과 정직에 입각한 사실보도인데 (정체를 숨기면서까지) 사회 공공성에 위배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양병희 한교연 대표회장은 “천지일보가 종합일간지를 빙자해 경찰·검찰·법원 관계자, 지방자치단체장, 시·군·구 의원, 교육장 등을 접촉하며 신천지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천지일보 뉴스 공급이 결과적으로 반사회적 종교집단을 돕는 행위라는 것을 명심하고 뉴스 서비스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2009년 9월 창간한 천지일보가 1864건의 신천지 관련 기사를 게재하며 신천지 옹호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교연은 사람이 준 권세와 거짓말로 이단을 정죄하고 있다”는 등의 기사로 한국교회를 비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