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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찬송가’ 구매 중단 및 사용 중지 재확인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5/22 [07:45]
9개 교단으로 구성된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 측 기자회견

‘21세기 찬송가’ 구매 중단 및 사용 중지 재확인

9개 교단으로 구성된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 측 기자회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5/22 [07:45]
21세기 찬송가에 대해 9개 교단으로 구성된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가 구매하지 않거나 사용을 중단한다는 결의를 했다. 현재 찬송가의 저작권과 출판은 찬송가공회가 관리하고 있다.
 
지난 1983년 출범해 임의단체로 활동해 왔던 한국찬송가공회가 투명한 운영을 위해 법인화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법인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절차상의 문제가 생겨나 지난 2008년 법인 찬송가공회측과 비법인 찬송가공회측 양쪽으로 갈라지게 됐다. 이후 출판권과 법인 취소 여부 등을 놓고 양측이 법적 소송을 벌여 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비법인 한국찬송공회측은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21세기 찬송가의 사용과 구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1세기 찬송가의 저작권료가 너무 비싼데다 현재 출판권 소송에 휩싸여 있고 또 찬송가 곡의 일부 작사가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어 실형을 선고받는 등 공예배용으로는 사용하기가 부적합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지난 해 21세기 찬송가의 사용을 중지하거나 구매 중지를 결의한 교단은 예장합동총회와 감리교, 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이며 오는 26일 열리는 성결교단도 사용 중지를 결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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