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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동성애 허용·독신 추구 비율 가장 높아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5/22 [14:16]
결혼정보회사 종교별 결혼 가치관 조사

불교, 동성애 허용·독신 추구 비율 가장 높아

결혼정보회사 종교별 결혼 가치관 조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5/22 [14:16]
결혼을 앞둔 미혼남녀 중 불교인이 동성애 허용과 독신주의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www.gayeon.com)이 20대부터 40대까지의 대한민국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종교에 따른 결혼 가치관 조사’를 실시한 22일 발표한 설문 결과이다. 
 

 ‘동성(同性) 간의 결혼’에 관련해 불교 신자의 27.1%가 동성애 허용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31.1%로 집계됐다. 반면 개신교의 경우 60.5%에 달하는 이들이 동성애 허용에 반대했으며 단 13.7%만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보통이라는 의견도 25.9%로 모든 종교 중 가장 낮았다. 천주교와 무교의 경우 긍정적인 의견이 각각 24.8%와 19.3%, 부정적 의견이 각각 32.3%와 36%로 나타났다.
 
독신주의를 추구하는 비중도 불교가 타 종교보다 높았다.
 
아직 결혼 계획이 없다고 밝힌 불교인(50.3%)의 12.4%가 독신주의자라고 응답, 타 종교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독신주의자가 아니라고 응답한 의견 역시 67.4%로 가장 낮았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0.2%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의 무교(55.2%), 개신교(49.8%), 천주교(53.4%) 응답자들은 각각 ▲9.2% ▲7.8% ▲4.2%가 독신주의라고 밝혔으며 ‘아니라’는 응답은 ▲개신교(80.4%) ▲천주교(71.8%) ▲무교(68.9%) 순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종교 분포도는 개신교 20.5%, 천주교 13.3%, 불교 17.7%, 종교 없음(무교) 45.5%, 원불교 등 기타가 3.0%로 집계됐다.
 
1000명 설문 응답자의 종교 분포도는 개신교 20.5%, 천주교 13.3%, 불교 17.7%, 종교 없음(무교) 45.5%, 원불교 등 기타가 3.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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