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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향교, 서원을 문화행사의 공간으로 활용”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6/26 [20:01]
동국대 경주캠퍼스서 '유교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방안‘ 포럼 개최

“성균관, 향교, 서원을 문화행사의 공간으로 활용”

동국대 경주캠퍼스서 '유교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방안‘ 포럼 개최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6/26 [20:01]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지역정책연구소가 25일 대학 진흥관에서 '유교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방안'을 주제로 2015년 제4차 문화창조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박홍식 대구한의대 교수의 '유교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방안' 발제에 이어, 최정자(동국대), 신상구(위덕대), 김동관(동국대), 윤해수(동국대), 장성재(동국대), 윤의홍(전국한자문화추진연합회), 장황래(동국대) 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박홍식 교수는 "한국의 향교와 서원은 600여년 전통의 역사적 지속성과 유교문화라는 문화적 동일성, 엄존하는 전통건축학적 가치와 전국적 분포를 지닌 전통문화의 공간으로 전 세계에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문화적 자산"이라며 "21세기 정보화의 사회에서 향교와 서원이 일반대중과 유리되어 있는 것이 한국 유교문화의 현주소이며,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성균관, 향교 그리고 서원의 공간을 문화행사의 공간으로 활용하여 젊은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살아있는 전통 문화공간으로 인식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다양한 유교문화 강좌의 개설과 함께 향교스테이나 서원스테이와 같이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야 하며, 성균관을 비롯해 향교와 서원을 유교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고, 향교문화가 기반하고 있는 인간존중, 인륜중시, 인성계발, 가정 중심의 정신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재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병식 동국대 지역정책연구소장은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경북 유교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체험과 정신문화 진흥, 관광 및 문화콘텐츠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유교, 선비문화유산 관련 스토리텔링 및 콘텐츠 개발 확대 등 구체적인 정책방안의 실천에 대한 공론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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