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화학공장에 돌진, 1명 사망 2명 중상
지난 1월 이슬람 극단주의들의 풍자 주간지 ‘샤를르 에브도’ 에 대한 테러를 받았던 프랑스가 26일 또 다시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프랑스 경찰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리옹 인근 생 캉탱 팔라비에에 있는 미국 소유의 가스·화학공장으로 2명이 탄 차가 돌진했다. 가스통을 실은 이 차가 공장 안으로 진입한 뒤 몇 차례 폭발이 일었다. 현장에선 아랍어 글귀가 쓰인 깃발과 함께 참수된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의 머리는 공장 게이트에 매달아 놓은 상태였다. 범인 중 야신 살리는 현장에서, 운전했던 공범은 인근 마을의 자택에서 체포됐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은 살리에 대해 “(2006년 극단주의 세력인) 살라피스트그룹과 연계됐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지 일간지 도핀 리베레는 “범인이 ‘이슬람국가(IS)’ 소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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