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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의 국가 선포 1주년, 각국 테러 비상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6/28 [09:23]
튀지니 휴양지서 영국인 15명 사망, 미국 경계 강화

IS의 국가 선포 1주년, 각국 테러 비상

튀지니 휴양지서 영국인 15명 사망, 미국 경계 강화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6/28 [09:23]

▲ 튀니지에서 IS 추정 테러로 영국인이 적어도 15명 숨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 YTN 화면캡쳐

급진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국가 선포 1주년을 맞아 무차별 테러를 벌이는 가운데 튀니지에서 영국인이 적어도 15명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영국이 충격에 빠졌고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앞둔 미국은 테러에 대비해 경계 조치를 강화했다.
 
쿠웨이트와 프랑스 등 동시다발로 발생한 테러 중 쿠웨이트 사원 테러에 이어 튀니지 테러도 IS 소행으로 드러난 가운데 튀니지 테러 희생자는 영국인 다수를 포함해 유럽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튀니지는 영국인를 비롯한 유럽인이 많이 찾는 휴양지로 이번 사건으로 영국인이 많이 희생된 것. 영국 정부는 긴급안보회의를 열고 추가 테러에 대비해 경계 조치를 강화했다. 27일 영국 전역에서 군인의 날 기념 행사와 게이 프라이드 축제가 열린 터라 긴장감은 더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들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설 땅은 없을 것이며 우리는 이들을 패배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테러범이 가스 공장에서 폭탄을 터트리고 자신의 고용주를 참수한 끔직한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도 사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경계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미국 정부도 독립기념일인 다음 달 4일을 전후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경계를 강화했다.
 
테러전문가들은 IS의 칼리프 국가 선포 1주년과 라마단을 맞아 중동과 유럽에서 동시다발적 테러나 대규모 공세를 펼칠 것으로 우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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