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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도(中一道)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6/29 [13:47]
인간의 마음이 천하를 이루는 근본

중일도(中一道)

인간의 마음이 천하를 이루는 근본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6/29 [13:47]

천하에 큰 근본은 ‘마음에 中心을 바로 잡는데 있다’
사람이 중심을 잃으면 일을 성취할 수 없다. 만물이 중심을 잃으면 기울어 넘어진다.
오직 중과 일의 도는 부모는 지혜롭고 자식은 효도하고…….
- 3세 단군 가륵 임금 말씀 -
 
‘마음은 일을 저장하는 곳간이요, 몸은 일을 행하는 기틀 이니라’ 하셨다.
 
마음이 일을 저장하는 곳간이기에 자기 마음에서 모든 일이 시작 됨이다. 天下의 으뜸은 내 마음의 중심에서 유무가 결판나고 승패가 가름되어 나타난다. 마음에 중심을 잃으면 일을 성취할 수 없고 결과를 바라볼 수 없다.
 
한 중심에 마음이 외골수로 집중할 때 그 결과와 열매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이 사실이다. 외골수로 한 중심으로 전문화하여 한 우물을 판 사람이 세상을 이긴다. 그 분야에서 제일이 되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한 골수로 달려가야 한다. 세상 어떤 시련과 고난이 있더라도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고 달려갈 때 그 결과가 성공의 열매로 보장된다.
 
아인슈타인(1879 ~ 1955)은 평생 논문 16개를 발표했고 그중 2개의 논문이 세상을 바꾸어 놓았다. 한 마음으로 달려간 생애였기에 그의 명성은 세상에 알려 졌다.
 
홍암대종사님의 짧은 생애는 한 끼 식사와 한 가지 반찬 그리고 나라 잃은 죄인이 어찌 비단옷을 입을 수 있겠냐며 삼베옷으로 일관하시던 한 마음이 위대한 국교(國敎)의 중광(重光)과 나라의 국혼을 일으켜 그 시대를 깨울 수 있었다.
 
역사 속에 자기 마음을 바로 세우고 바르게 정진한 사람들은 그 시대를 이끌었고 미래의 역사를 여는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3세 단군 가륵 임금께서 가르치신 중일도(中一道)는 오늘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생생한 교훈이 된다. 부모는 자애로워야 하고 그 자애 속에 마음을 중심에 두라는 것이다.
 
자식은 효도해야하고 자녀들은 오직 효에 중심을 두어야하고 임금은 의로워야 한다. 임금은 오직 의로운 마음에 중심을 두고 세상을 다스려야함이다. 신하는 어떤 경우라도 충성으로 자기 마음을 지키고 부부는 서로 공경함으로 마음을 다 해야 행복해질 수 있고 형제는 서로 사랑해야 우애가 있고 정을 나눌 수 있다.
 
어른과 아이는 차례에 마음의 중심을 두고 친구 간에는 신의에 마음의 중심을 두고 사귀면 친한 벗으로 영원히 남아질 수 있다는 중일도의 교훈이시다.
 
천하의 모든 근본이 마음을 바로 세움에 있다. 사물의 이치도 밝은이의 마음에 담기어 있나니 신중히 열어야한다 하셨다.
밝은 이의 마음으로 사물도 닫히고 열림이 결정된다. 인간의 지식이 만들어낸 과학 문명이 결국 인간의 마음에서 밝혀짐이 현실 과학세계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달나라를 생각해서 달나라를 정복하고 반도체를 생각해서 오늘의 풍요한 정보를 교환한다. 이것 모두가 인간의 마음에서 모든 사물이 생성 발전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마음이 천하를 이루는 근본이 됨이다.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은 인간의 본마음에서 태양(太陽) 앙명의 밝음을 봄이다.
 
고려청자가 뿜어내는 영롱한 신비함이나 불국사, 석굴암의 놀라운 종교 예술적 가치는 우리 조상들이 중일도(中一道)의 정신으로 이루어낸 세계 문화의 명품이다. 우리 조상들의 정신문화가 오늘날 다시 한류의 명품으로 깨어나길 기원해 본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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