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메르스 의료진 격려 방문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6/29 [17:54]
격리텐트 등 시설 둘러보고 기금 1천만 전달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메르스 의료진 격려 방문

격리텐트 등 시설 둘러보고 기금 1천만 전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6/29 [17:54]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 자승 스님)의 종교 지도자들이 29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과 김희중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천도교 박남수 교령, 유교 정한효 성균관장 직무대행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안명옥 국립의료원장을 비롯해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금 1천만을 전달하는 한편 격리텐트 등 시설을 방문했다.
 
자승 스님은 메르스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에 감사를 표하면서 "하루빨리 국민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종교계도 메르스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의료진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 메르스와의 전쟁에서 꼭 이겨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정성을 다해서 하시니 곧 메르스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전화위복의 좋은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격려했으며 박남수 천도교 교령은 "메르스가 극복된다면 앞으로 더 큰 질병도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마지막 환자 한 분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인들의 헌신과 노력을 믿어 달라"고 답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