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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역사공원'으로 탈바꿈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7/24 [08:07]
40년 규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통과

봉은사, '역사공원'으로 탈바꿈

40년 규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통과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7/24 [08:07]

▲ 봉은사 역사공원 조성 중창불사 조감도.     ©

794년에 창건되어 총 21점의 지정 문화재를 보유한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 사찰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봉은사가 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봉은사는 주지 원학 스님이 2013년 11월 취임한 이래 ‘봉은사 역사공원 조성 중창불사 계획’을 추진해 왔는데, 지난 21일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봉은사는 10월 안에 역사공원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봉은사가 수립한 계획에 따르면 사찰 입구에 있는 대형 주차장을 지하에 조성하고, 그 자리에 과거 모습이 최대한 재현된 전통 사찰과 마당 등을 복원한다. 이를 통해 사찰이 좀 더 시민들 곁에 가깝게 다가가는 느낌을 준다. 지하에는 주차시설과 함께 미술관, 역사기념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봉은사는 이러한 중창불사 계획이 완료되면 국내외 방문객에게 전통문화 체험의 장과 휴식공간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2만평 규모의 봉은사는 971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서 40년 넘게 갖가지 규제로 종교 활동에 필요한 건물 신·증축이나 시민 휴식공간 건설에 제약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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