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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회칙 계기, 환경관련 영화 관심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7/29 [11:17]
‘투모로우’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북극의 눈물’ 등 거론

교황 회칙 계기, 환경관련 영화 관심

‘투모로우’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북극의 눈물’ 등 거론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7/29 [11:17]

프란치스코 교황이 회칙 ‘찬미를 받으소서’ 반포한 이후 연일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에 관련한 영화가 관심을 끌고 있다.
 
평화방송은 이에 관련해 세편의 영화를 제시했다.
 
▲ 기후 변화로 인한 대재앙을 경고하는 영화 ‘투모로우’의 한 장면.     ©


우선 기후 변화로 인한 대재앙을 경고하는 영화 ‘투모로우’.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가 바뀌어 지구에 갑작스런 빙하기가 찾아오게 되는 이야기이다. 교황이 회칙 ‘찬미를 받으소서’에서 지적하듯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 곳곳에 나타나기 시작한 이상 현상에 주목한다.
 
▲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만이 생존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애니메이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물질문명이 부추기는 인간의 탐욕을 꾸준히 경고해온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도 볼만한 영화로 제시됐다. 거대한 산업 문명이 붕괴된 이후 종말을 남겨둔 황폐해진 지구를 배경으로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만이 생존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감독은 ‘천공의 성 라퓨타’, ‘모노노케 히메’, ‘벼랑위의 포뇨’ 등을 통해서도 환경과 생명, 평화를 이야기했다.
 
▲ 북극곰과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에스키모인들의 삶을 조명한 다큐 ‘북극의 눈물’     ©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은 녹아내리는 빙하로 인해 멸종위기에 놓인 북극곰과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에스키모인들의 삶을 조명한다.
 
평화방송은 “교황은 기후변화가 환경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불평등과 인권문제 등을 줄줄이 일으킨다고 경고한다.”며 “회칙을 계기로 관련 영상 작품들을 감상하며 인간 앞에 놓인 자연의 경고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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