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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남북 군사적 충돌과 확성기 방송 중단하라”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8/21 [17:05]
“북측의 전문, 진정성 의심치 않는다”

NCCK, “남북 군사적 충돌과 확성기 방송 중단하라”

“북측의 전문, 진정성 의심치 않는다”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8/21 [17:0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이하 화통위)가 ‘광복 70주년, 상생의 길을 찾아라’는 제목의 논평을 21일 발표하며 남북정부가 군사적 충돌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적으로 현 상황을 타개할 것을 촉구했다..
 
화통위는 이 논평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이 화해와 협력으로 상생의 길을 찾기를 바라며, 8월 20일 서부전선에서 일어난 포격사건에 대하여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이어 “지뢰폭발 사건 이후 지속되는 긴장 상태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정부가 극단적인 강경 대응으로 더 큰 군사적 충돌의 빌미를 주고 있다”며 “2010년 천안함 사건이 있을 때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가동하지 않았던 이유도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고 했다.
 
또한 “본회는 ‘현 사태를 수습하고 관계 개선의 출로를 열기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는 북측의 전문에 대해 진정성을 의심치 않는다”며 “남북 정부가 국민과 일선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군사적 충돌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적으로 이 상황을 타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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