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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최초 '기독교학교' 자율형사립고 '샬롬국제고' 설립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8/24 [13:17]
박화진 장로 사재 출연, 수익사업 호텔건립과 병행

제주에 최초 '기독교학교' 자율형사립고 '샬롬국제고' 설립

박화진 장로 사재 출연, 수익사업 호텔건립과 병행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8/24 [13:17]
제주 선교 110여 년 역사를 이어오며 숙원사업이었던 최초의 기독교학교 '제주 샬롬국제고등학교'(가칭)가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의 약 2만평 대지에 201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준비 중이다.
 
전국단위 선발(정원 450명) 기숙형 자율형사립고등학교로 세워질 샬롬국제고는 현재 학교부지 확보와 설계공모를 마치고 환경영향평가 심의까지 통과돼 정식인가를 앞두고 있다.
 
이 학교는 박화진 장로(신촌교회 원로)가 사재를 출연해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박 장로는 "제주도는 전국에서 개신교 인구와 비율이 가장 낮다. 설립의 비전은 기독교 신앙으로 무장한 글로벌 리더의 육성과 제주도의 국제적 위상에 맞는 인재 육성에 있다"며 "전원 기숙사 생활을 통한 생활에서의 신앙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제주노회 부노회장 최은표 목사(하귀교회)는 "제주도내에 기독교학교가 전혀 없어 아쉬움을 갖던 차에 박화진 장로님을 통해 제주선교의 청신호가 될 기독교학교 설립이 추진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학교가 최종 설립되려면 안정적인 수익사업 구조를 갖춰야 한다. 자사고 운영에 따른 비용을 인재육성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전가시키지 않기 위해서다.
 
그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박화진 장로는 '호텔샬롬'을 세우기로 하고 지난 7월 31일 제주도 제주시 이도2동 건축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호텔샬롬은 지하 5층, 지상 17층에 195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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