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영화감독 ‘톰 크루즈의 사이언톨로지 인권침해 함구’ 비난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8/31 [13:42]
신자시 3600억원 기부 등 과거 관계 화제

영화감독 ‘톰 크루즈의 사이언톨로지 인권침해 함구’ 비난

신자시 3600억원 기부 등 과거 관계 화제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8/31 [13:42]


알렉스 기브니 감독이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 관련 질문에 함구한 것을 비난했다고 최근 미국 연예매체 벌처가 보도했다.
 
알렉스 기브니 감독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에 대해 입을 열지 않는 행보를 잇고 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프레스 투어에서도 교회(사이언톨로지)에 관련한 질문에는 하나도 답하지 않았다. 교회에 대해 톰 크루즈에게 물을 수 없는 기자들은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해 난감해 하고 있다.
 
알렉스 기브니 감독은 "톰 크루즈는 (교회) 조직에 사람을 들였기 때문에 이제껏 보도된 인권침해에 대해 할 말이 있어야 한다"고 일침했다.
 
한편 영화 ‘미션 임파서블5’의 개봉으로 한국을 방문한 톰 크루즈와 그가 더 이상 믿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는 사이언톨로지의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톰 크루즈는 종교 '사이언톨로지'를 더 이상 믿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톰 크루즈는 과거 이 종교의 신도로 2005년에 약 3600억원을 기부했고 매년 10억원 이상씩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할리우드 배우 존 트래볼타는 가족이 모두 사이언톨로지를 믿고 있다. 사이언톨로지를 믿는 할리우드 유명 신도의 명단만 현재 60명을 넘는다.
 
사이언톨로지는 미국의 공상과학 소설가 론 하버드가 1954년 창시한 신흥 종교이다. 인간은 영적 존재라고 믿으며, 과학기술을 통한 정신치료와 윤회를 믿는다. 과학적이고 심령학적인 8단계의 과정을 거쳐 영혼을 맑게 하면(clear), 영적 상처가 치유돼 죽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93년 정식 종교로 인정받았지만 영국·독일·캐나다 등에선 종교 단체로 등록하는 데 실패한 바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