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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대처승 논란으로 마찰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8/31 [22:18]
현 주지 성월스님 퇴진과 임시총회 개최 요구에 몸싸움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대처승 논란으로 마찰

현 주지 성월스님 퇴진과 임시총회 개최 요구에 몸싸움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8/31 [22:18]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가 대처승 논란에 휩싸여 마찰을 빚고 있다.
31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에서 대처승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 주지 정호 스님측 스님과 신도들이 현 주지 성월(사진)스님 퇴진과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하며 경내로 진입하려 하자 성월스님측 스님들이 밖으로 밀어내며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용주사 최대 문중인 '전강문도회(의장 정호 스님)'는 이날 오후 범계(계율을 어김) 의혹이 이는 성월 스님의 퇴진을 요구하는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용주사 측은 "해당 임시총회가 사전에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들의 사찰 진입을 막아섰다.
 
사찰 진입이 막히자 정호 스님은 용주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월 스님의 범계 의혹에 대해 문도들이 화합으로 지혜를 모으고자 했지만 임시 총회를 개최할 수 없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은 현 주지에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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