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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CRP의 ‘남북종교인평화대회’ 개성 실무접촉 승인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9/26 [14:36]
내달 평양서 南 7대 종단과 北측5대 종단 수장 만날 예정

정부, KCRP의 ‘남북종교인평화대회’ 개성 실무접촉 승인

내달 평양서 南 7대 종단과 北측5대 종단 수장 만날 예정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9/26 [14:36]

정부는 남측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남북종교인평화대회 개최 문제를 북측 5대 종단 협의체인 조선종교인협회와 논의하기 위해 신청한 오는 29일 개성 실무접촉을 승인했다. 다음 달 평양에서 남북 종교계 수장들이 모이는 ‘남북 종교인 평화대회’가 열릴 전망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7대 종단과 KCRP 관계자 8명이 29일 개성에서 북측 조선종교인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남북종교인평화대회 개최 시기와 장소 등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은 다음 달 중순 북측 지역에서 남북종교인평화대회를 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남북종교인평화대회는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10월 10일) 기념행사 이후에 열릴 전망이다.
 
이번 개성 실무접촉에서 남북종교인평화대회 개최가 확정되면 남측 7대 종단 수장들이 모두 방북할 예정이다. 7대 종단 수장의 방북은 지난 2011년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종교인 공동모임 및 공동기도회’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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