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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상 유지’ 위장 어린이 놀이공원 개장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10/05 [04:14]
데일리메일, 음울한 ‘디즈멀랜드’에 비유

IS, ‘일상 유지’ 위장 어린이 놀이공원 개장

데일리메일, 음울한 ‘디즈멀랜드’에 비유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10/05 [04:14]


수니파 무장조직 IS가 시리아와 이라크 점령지에서 자신들의 정권 아래 일상적인 생활이 펼쳐지고 있음을 선전하는 어린이 놀이공원을 열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IS가 시리아 락까와 이라크 팔루자에서 놀이 공원을 개장하고 관련 사진을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에는 관람차와 범버카 등 각종 놀이기구를 즐기는 현지 어린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사진들은 IS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암울하고 음침해 보인다.
 
데일리메일은 IS 치하에서도 일상이 유지되고 있음을 내보이기 위한 선전용 사진으로 분석하면서 디즈니랜드를 패러디한 '디즈멀랜드'(Dismaland)에 IS의 놀이공원을 빗댔다. 디즈멀랜드는 거리예술가 뱅크시가 영국의 버려진 야외수영장에 연 테마파크다. 범퍼카를 타는 해골 등 초현실적이고 음울한 캐릭터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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