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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부장애인협회, ‘평화복지 걷기 마라톤 대회’ 개최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10/05 [13:32]
“지적장애 학생이 암투병 중 엄마 위해 달린다”

(사)내부장애인협회, ‘평화복지 걷기 마라톤 대회’ 개최

“지적장애 학생이 암투병 중 엄마 위해 달린다”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10/05 [13:32]

“지적장애 학생이 암투병 중 엄마 위해 달린다”

 
(사)내부장애인협회가 10일 오전 8시30분부터 서울 고려대 뒷산인 개운산 운동장에서 1000명이 참여하는 ‘평화복지 걷기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적장애 1급인 학생이 암투병중인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달리고 엄마는 그 아들을 위해 달리기로 했다. 선천성 희귀난치성질환인 연골 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딸을 위해 아빠가 함께 참여하고, 식물인간 상태인 엄마를 위해 대한 한의원 선재광원장이 참여하며, 오랜 세월 만성신부전증으로 투석하는 아빠를 위해 딸이 참여하고 시각장애인들이 보호자와 함께 참여하며, 뇌병변 장애1급인 장애우가 휠체어를 타고 직접 참여하기로 하였다.
 
자원봉사단체로는 개운중학교, 국민대 글로벌스포츠학부 봉사단, 한양대 소셜미디학과 봉사단, 삼육보건대 사이버지식 교육원ᆞ, 삼선중학교 아버지회 등이 참여한다.
 
개운중학교는 일반인과 장애우가 하나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거라며 학생들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장애우들과 땀 흘리며 함께 한다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고 진정한 봉사라며 반에이치 클리닉 이재철원장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내부장애는 간질환자, 심장병 환자, 호흡기 환자, 간이식 환자, 신장투석중인 만성 신부전증 환자, 요루장루 환자(인공투석) 등 6개 분야의 장애를 뜻한다.


(사)내부장애인협회는 유엔의 비정부기구인 NGO에 소속되어 있다. 이번 평화복지 걷기 마라톤 대회는 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이다. 장애를 가진 장애우들이 직접 참여하여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고, 달리지 못하는 장애우를 위해 일반인이 휠체어를 밀어주기도 하는 복지마라톤 대회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기부되는 기금과 기업후원들이 들어오는 대로 그들의 치료비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평화복지 마라톤 대회는 모두가 하나 되어 서로 이끌어주고 격려해주는 대회로서 국내 유일하게 유엔 글로벌 컴펙트에 NGO단체로 가입되어 있는 사단법인 내부장애인협회 주최로 많은 기업들과 함께 협력해서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협회는 사진동호인들이 주축이 된 최정수 사진작가 카페의 회원들을 초대하여 대회참가자들의 역주하는 모습을 찍어주는 사진촬영 대회도 개최하기로 했고,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가작으로 나누어 대회가 끝나고 심사를 거쳐 11월경에 시상하기로 했다.
 
입상한 작품뿐만 아니라 대회 중에 촬영된 사진 전체를 사이버상에 올리고, 신청에 따라 작품으로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전달하는 귀하고 뜻 깊은 행사를 계획하였다. 장애우들이 사진작가의 귀한 작품을 평생 소장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장애우나 비장애인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사)내부장애인협회에 연락하여 신청할 수 있다. 02-909-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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