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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2015 서울 세계불꽃축제' 현장스케치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10/05 [14:45]
“희노애락이 혼재된 세상, 그러나 불꽃놀이 중단할 수는 없다”

제13회 '2015 서울 세계불꽃축제' 현장스케치

“희노애락이 혼재된 세상, 그러나 불꽃놀이 중단할 수는 없다”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10/05 [14:45]
▲ 국화 한송이     © 황광현
▲ 야자수     ©매일종교신문
▲ 한강변 야자수     ©황광현
▲ 석양 노을     ©항광현
▲ 불꽃축제 촬영 열기     ©매일종교신문

“희노애락이 혼재된 세상, 그러나 불꽃놀이 중단할 수는 없다 

 
지난 3일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세계불꽃축제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필리핀 3개국이 참가해 10만 발 이상의 불꽃을 터뜨렸습니다.

 
불꽃축제를 준비하다 한강에 빠져 실종됐던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되는 불상사가 생겼고 여의도 일대에만 수십만 명이 모여, 교통혼잡이 빚어졌으며 여전히 시민들의 쓰레기 무단 방치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가족이나 연인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저마다 불꽃을 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불꽃축제 보면서 잠시나마 걱정과 근심을 날려보냈습니다.
 

세상사는 희비가 엇갈립니다. 희노애락이 한데 얽혀 있습니다. 인생길을 비극과 슬픔이 있다고 중단할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불꽃놀이 현장을 다녀와 불상사와 궂은 일을 접하며 카메라에 담은 아름다운 사진들을 보았습니다. 그러한 불미스런 상황 때문에 저의 편집작업은 우울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장면 속에서 꿈과 희망을 엮어가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세싱사 희노애락이 반복되듯이 온갖 사연이 담긴 불꽃놀이도 계속되어야 하며 내 인생사에 희비가 엇갈리더라도 감동스런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펼쳐보이는 작업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의도=황광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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