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촉구 오체투지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10/06 [08:10]
3개 종단 노동· 인권단체, 조계사서 정부청사까지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촉구 오체투지

3개 종단 노동· 인권단체, 조계사서 정부청사까지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10/06 [08:1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등 3개 종단의 노동· 인권단체가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촉구 오체투지’를 진행한다.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인사혁신처가 있는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 이르는 구간에서 펼쳐질 오체투지는 지난해 4월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태’의 희생자인 고 김초원, 이지혜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자리다.
 
두 사람은 사고 당시 경기 안산 단원고에서 교편을 잡고 있었으나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여태껏 순직 인정을 받지 못한 상태다.
 
교회협은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여야 국회의원들이 두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을 촉구하고, 공무원 연금공단에서도 ‘인사혁신처 정책 결정을 통해 공무원연급법 시행령에 따라 인사혁신처장이 공무원으로 인정해 준다면, 순직 공무원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인사혁신처가 아직도 이들의 순직 인정을 거부하고 있다”며 “3개 종단 노동, 인권단체는 인사혁신처의 순직 인정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오체투지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체투지에는 3개 종단 성직자를 비롯해 두 교사의 부친, 세월호 가족대책위 집행위원장, 노동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3개 종단은 오체투지를 시작으로 여야 대표 면담, 인사혁신처 앞 기도회 등을 공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