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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도소, 재복역율 적고 국가예산 110억 원 절감 효과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11/26 [04:23]
12월 1일 개소 5주년, “많은 자율권을 줘야한다”

소망교도소, 재복역율 적고 국가예산 110억 원 절감 효과

12월 1일 개소 5주년, “많은 자율권을 줘야한다”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11/26 [04:23]

12월 1일 우리나라 최초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가 개소 5주년을 맞아 CBS노컷뉴스가 그동안의 성과를 취재했다. 국가예산 110억 원의 절감 효과가 있었을 뿐 아니라 재복역률이 현저히 적어지는 등 교화의 효과를 보았다.
 
 
3백억 원의 건축비를 들여 교도소 건물을 지은 한국교회는 개소 후에는 성경공부와 인성교육 등 수용자들의 내면을 어루만지는 프로그램에 집중했다. 또, 수용자들이 방에서 배식구를 통해 식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식당에서 교도소 직원들과 똑같은 식단으로 함께 식사하도록 하는 등 여러 실험적 시도들도 도입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1년 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소망교도소 출소자들의 재복역률은 3.36%로, 22%대인 국영교도소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영교도소의 90% 수준의 비용으로 운영하고, 교정 프로그램에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을 투입하는 등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약 110억원의 국가예산 절감 효과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도 받았다.
 
한편 소망교도소와 한국공안행정학회가 마련한 세미나에서 교정전문가들은 소망교도소에 보다 많은 자율권을 줘야한다고 제안했다. 지나치게 교정본부에서 소망교도소에 대해서 간섭하고 통제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향후에 지양해야 될 필요가 있다는 평가이다. 교육과 훈련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나름대로 특성화 시켜줄 필요가 있고 나름대로의 자율권을 보장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
 
소망교도소는 12월 8일 개소 5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수용자들에게 세례를 베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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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5/12/05 [01:17] 수정 | 삭제
  • 110억을 줄였다? 그 소망교도소에 수감돼있는 사람들 얼마 안되는걸로 아는데, 기존 교도소에 그냥 놔뒀으면 소망교도소 직원들 인건비도 안들어가고 시설운영하는데 들어가는 돈도 안들어갈텐데요, 오히려 예산 낭비 아닌가요? 소망교도소 있는 사람들 기존 교도소에서 나가도 재범할 사람들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 철통 2015/11/26 [07:26] 수정 | 삭제
  • 소망교도소는 중범자도 수용되고있나요?
    과실범 등 가벼운형만 수용되는게아닌가요.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재복역율을 비교하는것은 과대포장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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