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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세워라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6/02/05 [18:16]
‘뜻을 세운다는 것은 꿈을 이룬다는 실체적 확신’

뜻을 세워라

‘뜻을 세운다는 것은 꿈을 이룬다는 실체적 확신’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6/02/05 [18:16]
뜻을 세운다는 것은 꿈을 이룬다는 실체적 확신’
 
새해를 맞을 때 우리는 설을 맞는다. 설을 쇤다. 설 명절에 서로가 축복을 기원한다.

설은 세우다. 세운다는 뜻으로 이해한다. 새봄을 맞이해서 입춘(立春) 즉 봄을 세운다. 봄에 맞는다는 의미이다.
 
하느님께서 지구촌을 내려다보시고 위대한 뜻을 세우셨다. 그 뜻이 홍익인간이화세계라는 지상천국(地上天國)의 뜻을 세우셨던 것이다.
 
오색 인류가 오대양 육대주에 흩어져 살되 인류는 한 형제 한 가족으로 자유와 평화로 조화로운 상생의 삶이 하느님이 원하시던 세계였다. 그러나 인간이 본성을 잃고 근본을 져버리므로 개인적으로부터 사회 민족 국가에 이르기까지 이기적 탐심이 종족과 국가 종교와 사상적 갈등으로 대립과 상충 분열과 전쟁까지 인류의 고통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무엇이 하느님이 원하시는 삶일까? 인류가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결국 하느님의 본연의 원하시는 창조의 뜻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 뜻을 서로 함께 공감하고 공유해서 함께 이루어야 할 일이 지구촌의 과제일 것이다.
 
제나라의 왕자 ‘숙’과 ‘맹자’가 나눈 대화가 있다.
 
장차 관리가 되어 야 하는 귀족의 자제들을 무엇을 가치로 섬겨야합니까? 하니 맹자는 ‘뜻을 높이 세워라“라고 답했다. 「孟子 曰 尙志」 그러자 왕자 숙은 그 내용에 대해 다시 물었다. 맹자는 인(仁)과 의(義)야 말로 백성을 다스릴 관리가 갖추어야할 덕목임을 강조했다. 맹자는 젊은이들에게 높은 뜻을 세워가기를 원했다.
 
오늘 젊은이들이 뜻을 잃었다. 3포 시대니 7포 시대니 하며 꿈을 포기하는 단어들이다. 또한 금 수저니 흙 수저니 하며 환경을 탓하고 상대적 빈곤으로 치닫는 나약함에 빠져있다. 해 보지도 않고 쉽게 포기하는 어리석음에 빠져있다.
 
故 정주영 회장 어록 중에 가장 공감했던 말이 ‘자네 해봤어?’이다. 도전해 보지도 않고 노력하지도 않고 생각만 하고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긍정적 화두였다.
 
내가 어린 시절 초등학교는 왕복 4Km 걸어 학교를 다녔다. 중고등학교는 왕복 12Km를 걸어야했다. 중학교 시절에 뜻을 세웠다. 고등학교는 반드시 자전거를 사서 페달을 밟고 다녀야지 했다.
 
결국 우리 마을에서 제일먼저 중고 자전거를 당시 삼천 원을 주고 기분 좋게 학교를 다니며 또 오토바이를 탔으면 하고 뜻을 세웠다. 군 생활을 하며 전용 오토바이로 전 예하부대를 돌며 승공강연과 각 부대 내무반에 다락방 예배를 인도했다.
 
사람이 뜻을 세운다는 것은 결국 그 꿈을 이룬다는 실체적 확신이다.
 
새 나라를 꿈꾸던 동명성왕은 고구려를 세웠고 요셉도 꿈꾸는 믿음으로 총리가 되어 그 종족들과 가족을 구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잘살아 보자는 뜻을 세웠고 반기문 사무총장도 뜻을 세웠다. 결국 뜻을 세운 사람들이 역사의 주인공들이 되어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것이다.
 
이제 다시 4349(2016)년 설을 맞아 우리가 뜻을 세우자. 자기 자신이 개인적으로도 이상적인 꿈을 확신하고 알차게 세우자. 가정의 사소한 일부터 직장에 맞는 소박한 뜻이라도 세우고 살아야한다.
 
그리고 하느님이 원하시던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향한 인류의 꿈과 하느님의 위대한 뜻도 차곡이 이루어 가야한다. 홍익인간 서로 돕고 위하여 사는 넉넉하고 풍요한 덕행이다.
 
마음을 그렇게 먹고 그 뜻을 생각하여 그 행위는 또한 스스로 몸이 따르게 되어있는 것이다. 마음을 홍익(弘益)으로 채우면 주위가 따스해지고 훈훈해 진다.
 
새해에는 복을 많이 짓자. 이것이 스스로 덕이요, 행복이다. 뜻을 세운 가슴은 훈훈하고 얼굴에 빛이 난다. 뜻을 세워라 그 얼굴에 빛이 보이게!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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