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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행복은 다운 받을 수 있는 앱 아니다”

매일종교 뉴스2팀 | 기사입력 2016/04/25 [06:41]
청소년들을 위한 '자비의 희년' 행사서 행복론 펼쳐

교황 "행복은 다운 받을 수 있는 앱 아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자비의 희년' 행사서 행복론 펼쳐

매일종교 뉴스2팀 | 입력 : 2016/04/25 [06:41]

▲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청소년을 위한 자비의 희년에 참석해 청소년 행복론을 펼쳤다.     © YTN화면캡쳐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현지시간) 청소년들을 위한 '자비의 희년' 행사에 참석해 “행복은 스마트폰으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면서, “앱을 아무리 업데이트해도 자유와 사랑을 얻을 수 없다”는 행복론을 펼쳤다. 스마트폰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내려받는 청소년들에게 행복은 스스로 노력하며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교황은“평범함에 만족하지 마라. 그저 시류에 휩쓸리거나 느긋하고 편안한 데 만족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앱을 아무리 업데이트하더라도 자유와 사랑을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행복은 값이 매겨져 있지 않아 자유롭게 살 수도 팔 수도 없다며 항상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전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청소년이 교황에게 고해성사하는 '깜짝 행사'도 열렸다. 교황은 예고 없이 찾아와 10대 청소년 16명의 고해성사를 듣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희년'이란 가톨릭 교회에서 신자들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로 25년 만에 한 번씩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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