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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정책방향 “총부 개혁, 교헌(敎憲) 개정, 인재양성”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04/28 [18:59]
이정희 교령, 천도교 중흥 방안 제시

천도교 정책방향 “총부 개혁, 교헌(敎憲) 개정, 인재양성”

이정희 교령, 천도교 중흥 방안 제시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04/28 [18:59]
천도교가 총부 개혁, 교헌(敎憲) 개정, 인재양성을 천도교 중흥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취임한 이정희 천도교(사진) 교령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포덕 157년 天日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정책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이 교령은 우선 "총부 개혁 없이 천도교의 미래는 없다"며 "교역자의 의식과 풍토를 뿌리부터 개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람의 마음에 해당하는 게 총부"라며 "마음이 변해야 사람이 변하듯 총부가 변해야 천도교가 변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헌개정특별위원회가 신설된다. 이 교령은 "조직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교헌 개정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시대, 모든 교인의 꿈과 의지가 담긴 교헌과 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도 했다.
 
전문 교역자 양성 계획도 밝혔다. 이 교령은 "천도교 진리를 믿고 내공을 쌓아 영원한 천도교를 만들기 위해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일단 영남과 호남 지역에 종학대학원 분원을 만들고 추후 전국을 커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교령은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이웃 종교의 교무, 신부, 목사와 같은 전문 교역자를 양성하겠다면서 "젊고 유능하고 사명감에 불타는 교역자를 육성해 각 교구에 상근 교역자로 순차적으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 동학문화센터 설립 ▲ 성지 및 사적지 성역화 ▲ 민족통일대학 설립 ▲ TV 방송국 설립 ▲ 해외 포덕 강화 등을 천도교 중흥을 위한 비전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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