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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가정 절반 “예배와 학원 겹치면 학원 보내겠다”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04/29 [06:10]
안수집사나 장로 등 중직자와 중상층 가정이 더 비율 높아

기독교 가정 절반 “예배와 학원 겹치면 학원 보내겠다”

안수집사나 장로 등 중직자와 중상층 가정이 더 비율 높아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04/29 [06:10]
‘주일 성수’를 원칙 삼는 크리스천 가정도 일요일에 학원을 보낼까.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김지철 목사)이 지난해 발표한 ‘한국 기독교 선정 2015 10대 이슈 및 사회의식 조사’에 따르면 크리스천 학부모의 절반가량인 46.4%가 “예배와 학원 시간이 겹칠 때 학원에 보내겠다”고 답했다.
 
특기할만한 건 ‘예배보다 학원을 우선한다’는 응답자 가운데는 안수집사나 장로 등 중직자(57.4%)가 가장 많았다는 점이다. 일반성도 53.5%, 서리집사 34.2%가 그 뒤를 이었다. 또 가정주부이며 소득 수준이 중상층 이상인 경우 교회 대신 학원을 보내겠다고 답한 경우가 각각 60.6%, 71.2%로 절반을 넘었다.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이 2008년 전국 교회학교 학생 101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양상이 비슷했다. 응답자들은 ‘학원에 가야 하기 때문에’(25.4%)를 교회에 못 나오는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여기에 ‘시험 등으로 인해’(11.4%)나 ‘학원에 가지 않지만 공부를 위해’(7.8%)라는 답변까지 합치면 학업 때문에 교회에 나오지 않는다는 학생은 44.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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