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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04/29 [06:14]
예장통합총회 '가나안 교인'들의 현상과 대안 세미나

2030세대가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예장통합총회 '가나안 교인'들의 현상과 대안 세미나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04/29 [06:14]
‘교회지도자의 교회운영에 대한 실망’, ‘교회의 배타적 분위기’가 가장 큰 이유
 
교회를 안 다니는 신자들을 ‘안나가’를 거꾸로 해 ‘’가나안 성도‘라 부른다. 특히 2030 젊은 세대들의 교회 이탈 현상이 심각해 가나안 성도가 많아졌다.
 
예장통합총회가 이러한 '가나안 교인'들의 현상과 대안을 짚어보는 세미나를 열었다
 
젊은이들이 왜 교회를 떠나고 있는지 원인을 살펴보기 위해 장신대 이만식 교수가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대학 청년부 숫자가 80명 이상인 교회를 대상으로 2,200여 명의 청년들에게 '친구들이 교회를 떠난 이유'를 물어봤다.
 
‘교회지도자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교회운영에 대한 실망'(27.3%)과 '교역자에 대한 실망'(20.3%), '과다한 헌신 요구'(19.6%) 순으로 응답했다. 그리고 관계적 부분에서는 '교회의 배타적 분위기'(25.8%)와 '교인에게 상처를 받았기 때문'(24.7%)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취업난과 경제난(27.3%), 과다한 업무와 학업(19.4%), 그리고 '교회를 다니는 이유를 몰라서(18.1%)' 등을 교회를 떠난 이유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이들이 교회로 돌아오게 하는 방법을 설문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지속적 관심과 돌봄이 최선의 방법(36.8%)이라고 제시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교회의 언행일치(29.9%)가 그 뒤를 이었다.
 
이 교수는 “교회가 청년들을 완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인정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품어야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청어람 양희송 대표는 교회를 떠난 이들 중에는 교회의 분쟁을 원인으로 꼽은 이들이 많다며, 교회의 건강성 회복을 대안 중 하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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