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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하루 개방 봉암사,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기간 추가개방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05/01 [23:21]
문경시·축제추진위 협의, 1일부터 8일까지

1년 하루 개방 봉암사,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기간 추가개방

문경시·축제추진위 협의, 1일부터 8일까지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05/01 [23:21]

1년에 하루만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사찰인 경북 문경 봉암사(사진)가 문경시, 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기간인 1일부터 8일까지 추가개방했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1982년 봉암사를 특별수도원으로 정해 연중 부처님오신날 하루만 일반인에게 개방해왔다.
 
봉암사는 통일신라시대 지증대사가 창건한 절로 국보 315호인 지증대사탑비, 보물 1천574호인 극락전, 보물 169호인 삼층석탑 등 국보 1점, 보물 6점 등의 문화재가 있다.
 
1947년 10월부터 3년 간 성철, 청담, 자운 등 30여 명의 승려가 일제하에서 흐트러진 불교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 수행 결사했던 곳으로 널리 알려졌다. 또 봉암사가 자리 잡은 희양산은 백두대간을 이루는 산으로 바위 봉우리를 비롯해 백운대계곡이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부처님오신날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다가 보니 매년 교통난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문경시와 축제추진위는 찻사발축제를 활성화하고자 봉암사의 협조를 받아 축제기간에 봉암사를 개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막고자 미리 신청하는 조건으로 하루 관람 인원을 300명으로 제한했다. 관람 시간도 오전 11시부터 1시간으로 정했다.
 
이번 축제기간에 봉암사 관람을 신청한 사람은 약 450명이다. 문경시는 봉암사측과 협의 끝에 입소문이나 홈페이지로만 홍보하다가 보니 신청자가 적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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