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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충렬 목사, “북한 해외종업원 탈북과 관련, 공작원 3명에게 피살”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05/03 [13:32]
북한의 南 국민 집단 납치 계획에 재외국민 신변안전 비상

한충렬 목사, “북한 해외종업원 탈북과 관련, 공작원 3명에게 피살”

북한의 南 국민 집단 납치 계획에 재외국민 신변안전 비상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05/03 [13:32]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지린(吉林)성 창바이(張白) 조선족자치현에서 탈북자 구호 활동을 해온 장백교회 한충렬 목사가 지난달 30일 숨진 채 발견된데 이어 북한이 해외에서 우리 국민을 집단 납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남아 지역 재외국민 신변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북한이 해외식당 종업원 집단 귀순이 우리 측의 납치에 따른 것이라며 주장하며 연일 보복 조치를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일이다.
 
정부는 북중 접경지대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중국 동북 3성과 동남아 지역 재외국민 신변안전 유의를 당부하고 있다.
 
소식통은 “북한이 6일부터 당 대회를 치른 후 해외에서 남측 인사들을 대거 유인 납치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안다”며 “납치대상은 해외 활동자를 비롯 군인, 기관원 등 12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이번 문제를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면서 “납치자들을 의거 입북한 것으로 발표한 뒤 종업원 13명과 교환을 제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1993년부터 탈북자 지원 및 선교활동을 해온 잘 알려진 한 목사의 피살은 북한이 탈북 문제에 대해 본보기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한 목사 피살과 관련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중국 현지 관계자에게 알아본 결과 한 목사는 북한에서 넘어온 공작원 3명에게 피살된 것으로 안다”며 “한 목사의 살해가 최근 북한 해외종업원 13명의 탈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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