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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어린이들과 동자승, 종교·국적 초월한 놀이마당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05/11 [21:24]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프린스 술탄 이슬람학교 학생 조계사 방문

이슬람어린이들과 동자승, 종교·국적 초월한 놀이마당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프린스 술탄 이슬람학교 학생 조계사 방문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05/11 [21:24]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1일 조계사에서 조계사 동자스님들과 이슬람교 아이들이 한국전통놀이를 즐겼다고 불교방송이 보도했다.
 
프린스 술탄 이슬람학교 학생들이 조계사 동자스님들을 만나기 위해 조계사를 방문해 국적과 종교를 초월해 서로 다른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 것.
 
종교는 물론 국적과 인종, 언어까지 서로 다르지만 이슬람학교 아이들과 조계사 동자스님들은 금세 친해져 봉축분위기가 무르익은 사찰 구석구석을 함께 탐방했다. 조계사 범종각에 올라간 아이들은 스님이 들려주는 현란한 법고 소리에 탄성을 자아냈다.
 
또 범종과 법고, 목어, 운판 등 각각에 담긴 중생구제의 원력과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사찰탐방 이후 아이들은 조계사 마당에서 한국전통놀이를 함께 즐겼다. 화살을 통 안에 넣는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등 이슬람 문화권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놀이였지만 어린이들은 금세 어울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프린스 술탄 이슬람학교 원장은 “이번 만남이 상호 종교에 대한 이해 등 교육적 측면에서도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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