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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 -한반도는 ‘대한반도’로 환원돼야 한다

편집국 | 기사입력 2013/06/20 [17:17]
한반도 지형에서 호랑이 꼬리 해당

포항 호미곶 -한반도는 ‘대한반도’로 환원돼야 한다

한반도 지형에서 호랑이 꼬리 해당

편집국 | 입력 : 2013/06/20 [17:17]
 
포항 호미곶 -한반도는 ‘대한반도’로 환원돼야 한다 







 
  경상북도 포항시 영일만 호미 곶(虎尾串)은 우리나라의 최동단에 위치하여 한반도의 지형에 비추어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곳이다.
 
 
 
 
▲ 고산자 김정호 선생은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이곳을 7회나 답사 측정한 뒤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임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또한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학자인 격암 남사고 선생은 산수비경(山水秘境)에서 이곳을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제일의 명당이라 했다. 육당 최남선 선생은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한반도를 묘사하면서 일출 제일의 조선십경(朝鮮十景)의 하나로 꼽았다.     © 편집국


  고산자 김정호 선생은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이곳을 7회나 답사 측정한 뒤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임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또한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학자인 격암 남사고 선생은 산수비경(山水秘境)에서 이곳을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제일의 명당이라 했다. 육당 최남선 선생은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한반도를 묘사하면서 일출 제일의 조선십경(朝鮮十景)의 하나로 꼽았다.


  또한 한반도의 모습은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로 둘러싸인 가운데 봉황이 알을 품은 듯 북극지방을 향하여 제주도를 방석삼고 무릎을 꿇어 양손을 합장한 채 조용히 하늘을 우러러 창조주 신께 기도드리고 있는 인간의 형상이다.


  호랑이는 꼬리의 힘으로 달리고 꼬리로 무리를 지휘한다고 하여 호미 곶은 국운상승(國運上昇)과 국태민안(國泰民安)의 상징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일제(日帝)는 호미 곶에 쇠말뚝을 박아 우리나라의 정기를 끊으려 했으며, 한반도를 연약한 토끼에 비유하면서 이곳을 토끼꼬리로 비하해 부르기도 했다.


  포항시는 시 승격 6ㅇ년 첫날이자 기축년(己丑年, 2009년) 새해 아침 호미 곶에 한반도 모양의 호랑이 상을 세워서 국가번영(國家繁榮)을 기원했다. 이렇듯 여과 없이 쓰이고 있는 ‘한반도’ 명칭에 대해 알아본다.
 
 
 
▲ 러시아 고대사 세미나 중 러시아 사학자 유 엠 부찐의 말은 ‘동북아 고대사에서 단군조선을 제외하면 아시아 역사를 이해할 수 없다. 그만큼 단군조선은 아시아 고대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런데 한국은 어째서 그처럼 중요한 고대사를 부인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 일본이나 중국은 없는 역사도 만들어 내는데 한국인은 어째서 있는 역사도 없다고 그러는지 도대체 알 수 없는 나라이다’고 한다. 부끄럽다!     © 편집국


  ‘대한(大韓)’의 유래는 1897년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의 선포 이후 대한의 명칭이 대한반도, 대한해협 등에 붙여 우리의 민족정신을 북돋웠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인 1925년 사이토 총독의 교육시책에 의해 역사, 자신의 일, 전통을 알지 못하게 만듦으로써 민족혼과 민족문화를 상실하게 했다. 전국의 50여 종 20만권 사서를 압수하거나 불태우고 중요사료는 일본에 가져가 황실도서관 및 동경대 지하 비밀서고에 보관했다. 한편으론 일왕의 명령에 의해 조선사편수회(1925년 6월 6일)가 조직돼 조작된 역사만을 가르쳤다. 이때 대한반도의 명칭은 ‘대’가 빠진 한반도로 바꿔 비하됐다.


  우리가 ‘반도’라는 말을 따라 쓰면 안 될 이유가 있다. ‘반도(半島)’는 본디 페닌슐러(Peninsula)라는 영어를 일본식으로 만든 한자말인데 우리말로는 ‘곶’이라고 한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깔보아 욕하는 말로 쓰기 시작했다. 즉 일본은 온 섬인데 조선은 온 섬도 못 되는 반섬이라는 뜻으로 쓴 것이다. 이를 알지 못하고 일본식 한자말을 우리는 받아들여 쓰고 있다. 그러기에 한반도의 땅으로서는 ‘한곶(큰 곶)’이고, 나라로서는 ‘한나라(크고 바른 나라)’라는 말로 대체되거나, 또는 한반도의 원래 명칭인 ‘대한반도’로 환원돼야 한다.


  러시아 고대사 세미나 중 러시아 사학자 유 엠 부찐의 말은 ‘동북아 고대사에서 단군조선을 제외하면 아시아 역사를 이해할 수 없다. 그만큼 단군조선은 아시아 고대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런데 한국은 어째서 그처럼 중요한 고대사를 부인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 일본이나 중국은 없는 역사도 만들어 내는데 한국인은 어째서 있는 역사도 없다고 그러는지 도대체 알 수 없는 나라이다’고 한다.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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