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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 天問天答 29

담선(談禪)공부 모임 | 기사입력 2016/06/16 [10:47]
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과 順理

통찰! 天問天答 29

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과 順理

담선(談禪)공부 모임 | 입력 : 2016/06/16 [10:47]
통찰! 天問天答 연재 취지-지성적 이해를 통해 무지의 실체를 밝힌다
인간이 역사를 이어 오는 동안에 수없이 많은 역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인간들은 그러한 역경 앞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실감 하면서
그러한 한계를 타파해 줄 -무언가-에 의지하고
그러한 기대감을 충족 시켜줄 -무언가-를 찾아서
인류문명과 문화가 발전을 해 왔다 할지라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때로는 오해로 인한 대립이 극에 치달았고,
그로인해 -인간의 존엄성-이 물질가치보다, 이념가치보다,
사상가치보다, 종교적 가치보다 터부시되어 왔습니다.
비록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일부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저와 함께 많은 분들이 지성적 이해를 통해 무지의 실체를 알고
자신의 정체성을 깨우침으로 해서,
인간정신의 위대함을 일깨워 나가고자 이 글을 연재합니다.
이것은 저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지성 인류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우리가 무엇이 되든지, 무엇을 이루든지, 무엇을 믿든지, 어떠한 삶을 살든지,
그러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먼저 아는 것,
먼저 자신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것은 상식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식과 인간정신과 더불어
보편진리와의 거부할 수 없는 상관관계를 밝혀나가 보고자 합니다.
<談禪모임 眞鏡>

<단편>
 
1.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
 
육체(肉體)는 우리 자신을 반드시 필요로 하지만, 우리 자신은 반드시 육체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천 년 간의 인류역사를 통해 인간들은 생로병사의 비밀을 알고자, 그리고 인간 육체의 신비를 풀어보고자 많은 의학자와 과학자들이 실험과 경험치를 연구하고 데이터를 축적하여 왔습니다.
 
그런 연유로 인해 오늘날 우리는 많은 의학적, 과학적 진보를 이루었고, 그에 따른 많은 학문의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연구의 중심에 있었던 학자들조차도 지금까지 밝혀진 인체의 신비는 아직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말을 합니다.
아직도 인체의 99%는 미지의 영역, 신비의 영역이다. 라는 말에 어느 학자라 한들 이견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육체에는 아직도 인간의 과학과 의학이 접근하지 못한 미지의, 신비의 작용이, 많은 의문과 미스터리를 간직한 채, 지금 이 순간에도 작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인간이 동시에 두 가지 육체를 사용한다고 가정을 하고,
첫 번째 육체는 아주 건강한 육체로 사용하고 있고,
두 번째 육체는 여러 가지 지병으로 불편한 육체를 사용한다고 했을 때,
 
이 두 육체는 ‘건강함과 불편함’의 상태를 유지시키기 위해 많은 신비의 작용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한 순간에 육체의 주인인 –내-가, -나-가 동시에 이 두 육체로부터 벗어나던지, 떠나버린다면.
 
건강한 육체라 할지라도, 불편한 육체라 할지라도 그 모든 신비작용이 사라진 채 말라죽은 고목처럼 사라져갈 것입니다.
분명 이 물질육체는 의학과 과학이 접근 못한 많은 신비의 작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육체의 주인인 -내-가 떠나버린다면, 건강한 육체는 건강할 수 없고, 아픈 육체는 아플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육체는 스스로 어떠한 작용도, 어떠한 상태도, 어떠한 신비도 가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육체 스스로 그 어떠한 것도 -선택할 주권-이 없다는 것입니다.
 
주인인 -내-가 육체에 생명력을 불어넣음으로 해서 모든 작용이 일어나고, 모든 상태가 결정되고, 모든 신비를 이어나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지금의 육체가 가지는 모든 작용, 모든 상태, 모든 신비는 내가 -결정-하고 내가 –선택-한다는, 이 육신에 대한 모든 주권은 -나-에게 있다는, 다시 말해 절대주권(絶對主權)에 대한 –자각-, -나-라고 하는 ‘존재에 대한 자각’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 봅니다.
 
오장육부가 스스로 아플 수도 없고 건강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나-에게 달린 것입니다.
이렇듯 모든 것을 결정하는 절대주권에 대한 ‘자각’!
내가 나 자신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더 이상의 진리는 없는 것입니다.
 
2. 순리 (順理)
 
흔히 우리 사는 말 중에 사람이 죽으면 되돌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한 사람은 물질육체와, 그 육체를 유지시키는 생명과, 그 육체와 생명을 주관하는 지성적 이해를 가질 수 있는 정신, 다시 말해 -나-라는 보편적이고 단일한 의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의 물방울이 바다에서 일어나 바다로 되돌아가듯이, 사람이 죽으면 물질육체는 가장 기본적인 원소로 환원되어 이 우주만물에 합일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그 육체를 유지시키던 생명은 어디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이 우주만물을 유지시키던 우주생명에 합일이 되어버립니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하여 순리(順理)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정신, 내 보편적 의식 또한 우주정신, 보편적 우주의식으로 합일(合一)이 되는 것은 당연한 순리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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