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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자의 포토에세이●우렁이의 눈물

클럽포토에세이 모임 | 기사입력 2016/06/22 [06:59]
마음을 비춰보는 포토에세이

임숙자의 포토에세이●우렁이의 눈물

마음을 비춰보는 포토에세이

클럽포토에세이 모임 | 입력 : 2016/06/22 [06:59]


우렁이의 눈물


첫 자식의 사랑을 다 품으시지
못한 채 큰언니 13살 되던 해
입하나 덜겠다며 서울가던 날
플라타너스 나무 뒤에 기대 서서
엄마는 끝도 없는 눈물 닦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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