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예술은 이념 뛰어 넘어 하나 되게 한다”
황광현 기자의 현장탐방●러시아·핀란드 김정식 교수·사진작가협회 그룹 전시회“사진 예술은 이념 뛰어 넘어 하나 되게 한다”“사진 예술은 이념 뛰어 넘어 하나 되게 한다”
김정식 교수 러시아 예술역사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수여도
250년의 전당인 러시아 예술역사대학교와 핀란드 명문인 헬싱키대학교에서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이사장이며, 가천대학교 문화학부 디지털사진미디어 김정식 교수는 한국사진작가협회 12회원과 같이 그룹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러시아 예술역사대학교는 지난해 8월 초청 전시회에 이어 제2회로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었다. 그리고 핀란드 헬싱키대학교는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전시회를 가졌다. 방문객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풍경, 한복, 전통가옥 등의 사진 작품에 매우 만족했으며 많은 칭찬을 했다. 김 부이사장은 방문객 대다수에게 A4 용지 크기의 디아섹으로 제작된 작품을 선물해 한국의 강한 인상을 심었다. 그룹 전시 작품은 각 대학교 도서관에 기증했다. 전시회 개막 전날인 6월 20일에는 예술역사대학교의 류드 밀란 총장 명의로 드미트리 슈밀린 부총장이 김정식 부이사장에게 박사학위 수여였다. 이 자리에 음악, 행정. 사진 분야 교직원 다수가 배석해 학위수여를 빛 내였다. 대학교측은 시종 장내의 영상 촬영과 잔잔한 영상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룹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인 13명에게 예술역사대학교는 감사패를, 헬싱키대학교는 수료증을 수여했다. 김 교수의 저서 ‘숨 쉬는 바다’를 살펴 본 예술역사대학교 교직원들이 수준 높은 사진 장면마다 인상적이라 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8월 초청받아 전시회를 하면서 박사학위 수여를 권유받고 사진작가 생활뿐만 아니라 예술로 표현하는 바다의 사진기법을 수차 논문과 사진으로 제출하여 인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이 러시아의 사진협회나 미술협회에 등록된 회원이 없다. 김 부이사장은 러시아 사진협회 회원 겸 임원으로 등록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사진 박물관과 영화 사진관이 많기에 사진협회의 활동이 아주 많다. 또한 핀란드 시는 2017년 3월 이후에 ‘한국 사진작가 초대전’ 개최를 김 교수에게 의뢰했다. 방문객 아르메니아 수잔나는 ‘사진이 참 좋다. 한국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다. 사진이 강한 인상을 안겨 주고 감동적이다’을 되풀이 했다. 이어 전시 사진 작품과 한국에 대한 깊은 영감이 가슴깊이 치밀려 와서 아르메니아의 아주 오래된 노래 ‘고향 떠난 그리움’을 열창으로 화답했다고 한다. 김 교수의 사진 강의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동행 사협 회원들의 질문을 받았다. 유적지나 실내의 조형적 사진은 광각렌즈를, 해변이나 승선한 배에서는 망원렌즈를 사용하라. 이때 ISO를 높일 것이나 부족할 것이나 착안하라. 최근 들어 풍경사진은 작품사진으로 여기지 않은 경향이 있다. 감동은 인물사진이 준다. 그래서 동양의 인물사진은 슬픈 장면이 많다. 여기에 빛의 방향과 배경을 잘 선택하라. 러시아인은 이목구비가 뚜렷하여 좋은 사진이 된다. 사진은 뺄셈이다. 셔터를 누를 때 어떤 이미지로 나타낼 까 생각하라 등 철학적 의미의 답변으로 정성껏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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