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美 법무부, 이슬람 사원 건설 불허 펜실베니아 지역구 상대 소송

매일종교 뉴스2팀 | 기사입력 2016/07/22 [20:02]
“종교적 토지이용법 위반, 종교에 따른 차별행위”

美 법무부, 이슬람 사원 건설 불허 펜실베니아 지역구 상대 소송

“종교적 토지이용법 위반, 종교에 따른 차별행위”

매일종교 뉴스2팀 | 입력 : 2016/07/22 [20:02]
미국 법무부가 21일(현지시간) 이슬람사원 건설 승인을 내주지 않은 펜실베이니아 지역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펜실베이니아주 벅스카운티 벤살렘 당국이 지역내 3개 구획에 걸쳐 사원을 지으려는 현지 무슬림 단체 '벤살렘 마스지드'에 승인을 하지 않음으로써 종교적 토지이용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결정은 벤살렘 마스지드의 종교활동에 상당한 부담이 됐으며 이는 종교에 따른 차별행위"라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에서 북동쪽으로 약 30km 거리에 위치한 벤살렘에는 약 6만명이 살고 있다.
 
성당, 교회를 비롯해 불교 사원, 힌두 사원도 있지만 이슬람 사원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벤살렘의 무슬림 주민들은 매주 금요일 지역 소방서의 강당을 빌려 기도회를 갖고 있다.
 
법무부의 시민단체 담당 대표인 베니타 굽타는 "헌법상 지역 종교단체들은 불법 개입이나 불필요한 장벽의 방해없이 예배 장소를 지을수 있도록 되어있다"며 "불합리한 처우에 계속해서 맞서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