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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목사, 극동방송 토크쇼 600회 맞아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08/22 [23:46]
특집 '어게인 1973', 빌리 그레이엄 목사 집회를 콘셉트로

김장환 목사, 극동방송 토크쇼 600회 맞아

특집 '어게인 1973', 빌리 그레이엄 목사 집회를 콘셉트로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08/22 [23:46]

김장환 원로 목사(82·극동방송 이사장)가 11년간 진행한 극동방송의 토크쇼 프로그램인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가 오는 26일로 방송 600회를 맞는다.
 
김 목사는 600회를 맞기까지 단 한 차례도 쉬지 않고 대담자들을 만나왔으며 솔직하면서도 따뜻한 화법으로 진솔한 대화를 끌어내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극동아트홀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600회 특집 방송의 주제는 '어게인(Again) 1973'이다. 이번 방송은 1973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대형 집회를 콘셉트로 마련됐다. 빌리 그레이엄 집회는 한국교회 부흥의 '마중물'이 된 집회로 평가받는다. 당시 100만여 명이 운집한 이 집회에서 약 4만여 명이 회심했으며, 김 목사는 당시 그레이엄 목사의 통역을 맡았다.
 
김 목사는 "빌 그레이엄의 전도대회 이후에 한국교회가 대형교회로 발전하기 시작했다"며 "그때의 감동을 이야기하는 게 젊은 세대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김영삼·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치지도자와 유명 목회자를 비롯해 환경미화원, 이발사 등 평범한 이웃들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그동안 출연자 수만도 800명이 넘는다.
 
앞으로 ‘만나고’에 모시고 싶은 명사로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을 꼽았다. 김 목사는 “조윤선 장관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앞으로 문화정책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 또 종교정책은 어떻게 펴갈 것인가 이야기를 듣는다면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의 인연도 밝혔다. 그는 “김삼환 목사와 함께 신동빈 회장을 위해 기도하고 성경을 전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극동방송은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1회 찬양합창제를, 10월 11일 예술의전당에서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또 12월 6일과 29일 극동아트홀에서는 성탄음악회와 송년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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