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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국가로 지적되고 있는 북한

원영진 | 기사입력 2016/08/23 [08:09]
“단군의 역사 속에 가장 큰 비극의 역사”

노예국가로 지적되고 있는 북한

“단군의 역사 속에 가장 큰 비극의 역사”

원영진 | 입력 : 2016/08/23 [08:09]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인민에게 쌀과 고깃국을 먹이겠다고 약속한 것이 언제인가? 지상의 낙원이라고 수만 명의 조총련 청년들을 북송해갔다. 지상 낙원의 국민은 헐벗고 야위어갔다. 모두가 거짓말이었다. 그들은 절절이 후회하고 있다.
 
이미 굶주려 죽음을 맞은 북한주민이 수백만이다. 인민의 지도자라면 자기 백성을 굶주려 죽게 하지는 말아야할 것이다. 최소한의 의식주는 해결하고 공산주의든 지상 낙원이든 고도의 행군이라도 시켜야 하지 않는가! 북한의 지도자들은 이미 양심이 죽은 지 오래다.
 
누가 이 역사의 현장을 부정할 수 있을까.
 
미국 공화당이 정강정책에서 북한을 노예국가(Slave state)로 규정했다. 미국 남부의 노예주(slave state)에서 노예들을 합법적으로 부리던 시대였다. 그 후 노예제 폐지를 강경으로 창당한 정당이 미 공화당이다. 그 후 노예제도는 링컨의 남북전쟁을 겪으면서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유일하게 한반도 땅 북녘 하늘이 노예국가로 전락되고 있다.
 
우리 단군의 역사 속에 가장 비극의 역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북한 당국의 주요 외화 벌이 수단인 해외근로자들의 고강도 노동력과 열악한 환경은 당국의 무관심 속에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근로자 한명이 심한 노역과 통제된 정신적 고통으로 시달리다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뒤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했음이 자유아시아방송 RFA를 통해 전해졌다.
 
심한 노동을 하고도 정당한 보수를 받지 못하고 북한 정부에 상납해야하는 실정이다. 그들이 인민을 위한 지상 낙원 건설에 써진다면 정말 좋으련만 해외에서 목숨을 잃은 북한 노동자 수는 2015년 4월까지 월평균 7명이 숨진 꼴이라고 RFA는 전한다.
 
할아버지 김일성이나 아버지 김정일은 실패한 정권이라도 제 3세대인 김정은은 스위스에서 자유 민주주의를 체험한 유학파 출신이 아닌가!
 
오히려 국내의 공포정치는 물론 핵무장과 미사일 시험발사 등, 국제적으로도 걷잡을 수 없는 절벽 외교로 치닫고 있다. 북·중 지역의 철조망이 1,400Km 변방지역에 탈북 하는 북한 주민을 위협하고 고압선 접경지역을 보강하여 철저히 봉쇄하고 있음을 본다.
 
두만강을 넘어 탈북 한 새터민은 강 건너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며 탄식한다. 가장 무서운 땅이 지옥의 북녘 땅이라 가슴을 친다. 이미 3만 명이 탈북 하여 실제 북한의 처절한 상황은 수시로 전해지고 있다.
 
또 조청련 9만 명이 북송되어 탄식하는 뉴스를 생생히 접하고 있음에도 거짓을 선동하는 주사파나 극좌파들의 사회 혼란은 극에 달하고 있음을 직시한다. 탈북 한 지인이 북한에서 말하는 지상의 낙원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증언하고 있다. 여기가 천국이라고 외치는 그들의 진실에 귀를 기울여야한다.
 
같은 시대의 하늘아래 한쪽은 노예국가의 모양이 계속되고 있음에 왜 그런지 마음 한구석이 저려온다. 그들이 주장했던 “인민의 열정과 창의에 의한 지상 낙원” 이라는 선전 그대로 이루어지길 젊은 지도자에게 진심으로 전하고 싶다. 노예국가라는 오명이라도 벗어나야 하지 않겠는가!
 
6.25학도병 故 이우근의 일기다.
 
“어매 저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수류탄이라는 무서운 폭발 무기를 던져 일순간에 죽이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적이지만 그들도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더욱이 같은 언어와 같은 피를 나눈 동족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무겁습니다.
어머니 저는 꼭 살아서 돌아가겠습니다.
상추쌈이 먹고 싶습니다! …….”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전쟁의 아픔이 시려온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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