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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남북관계의 최우선 과제로 삼으라"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08/23 [21:40]
NCCK 두 번째 시국선언문 발표

"평화를 남북관계의 최우선 과제로 삼으라"

NCCK 두 번째 시국선언문 발표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08/23 [21:4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비상시국대책회의(이하 시국회의)는 23일 두 번째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정부에 "평화를 남북관계의 최우선 과제로 삼으라"라고 촉구했다.
 
시국회의는 '반평화·반통일의 길에서 돌아서라'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에서 "국민의 가슴은 박근혜 정부의 반통일적 통일정책 때문에 바짝바짝 타들어 가고 있다"며 "남북 사이의 관계는 역대 어느 정권보다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분단이 국제정치의 산물이라는 일반적 인식을 넘어, 오늘의 한반도는 강대국들의 국제정치가 격돌하는 격전지의 중심이 되었다"며 "사드는 그 무서운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폭탄이 되어 우리 손에 들려 있다"고 우려했다. 또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평화 수립'을 최우선 과제로 여긴다"며 "타들어 가는 가슴으로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일대 전환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시국회의는 당국 간 교류협력이 어렵다면 민간 교류협력이라도 허용하고, 사드배치를 포기하거나 국회 비준과정을 통해 국민 여론을 수렴하라고 요구했다.
 
NCCK는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시국회의를 발족하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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