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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전제’이자 ‘조건’으로서 내가 있다

담선(談禪)공부 모임 | 기사입력 2016/08/25 [07:12]
통찰! 天問天答 44

모든 것의 ‘전제’이자 ‘조건’으로서 내가 있다

통찰! 天問天答 44

담선(談禪)공부 모임 | 입력 : 2016/08/25 [07:12]
연재취지-지성적 이해를 통해 무지의 실체를 밝힌다
인간이 역사를 이어 오는 동안에 수없이 많은 역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인간들은 그러한 역경 앞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실감 하면서
그러한 한계를 타파해 줄 -무언가-에 의지하고
그러한 기대감을 충족 시켜줄 -무언가-를 찾아서
인류문명과 문화가 발전을 해 왔다 할지라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때로는 오해로 인한 대립이 극에 치달았고,
그로인해 -인간의 존엄성-이 물질가치보다, 이념가치보다,
사상가치보다, 종교적 가치보다 터부시되어 왔습니다.
비록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일부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저와 함께 많은 분들이 지성적 이해를 통해 무지의 실체를 알고
자신의 정체성을 깨우침으로 해서,
인간정신의 위대함을 일깨워 나가고자 이 글을 연재합니다.
이것은 저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지성 인류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우리가 무엇이 되든지, 무엇을 이루든지, 무엇을 믿든지, 어떠한 삶을 살든지,
그러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먼저 아는 것,
먼저 자신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것은 상식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식과 인간정신과 더불어
보편진리와의 거부할 수 없는 상관관계를 밝혀나가 보고자 합니다.
<談禪모임 眞鏡>
 
이정표(里程標) 6
모든 것의 ‘전제’이자 ‘조건’으로서 내가 있다

 
배경이자 근본 원리(根本原理)는 무엇이 있기 이전에, 무슨 일이 있기 이전에,
반드시 거기에 ‘전제(前提)’로서 존재해야만 하며,
이 ‘전제’는 진실을 입증하는, 진리를 입증하는 유일한 증거이자 ‘조건’ 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무언가가 있다, 무슨 일이 있다, 무슨 현상이 일어난다고 말을 하려면, 증언을 하려면, 거기에는 항상 내가 먼저 존재해야만 합니다.
그 어떤 ‘것’이라 할지라도, 그 어떤 ‘현상’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모든 일련의 과정에, 내가 먼저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느 것도 이야기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것의 ‘전제’이자 ‘조건’으로서 내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그 무엇, 그 어떤 일, 그 어떤 현상이라 할지라도, 모든 것은 ‘나’를 전제조건으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모든 것은 ‘나’에게 의존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 모든 일에 ‘전제’이자 ‘조건’인 ‘나’는 그 어떤 대상적 지지(支持)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배경이자 근본원리는 그 어떤 ‘전제’도 ‘조건’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배경이자 근본 원리인 ‘나’는 모든 작용의 ‘전제’이자 ‘조건’으로
영원한 ‘불멸의 자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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