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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IS 추종 무장단체, 10대 인질 참수

매일종교 뉴스2팀 | 기사입력 2016/08/25 [12:35]
두테르테 대통령, 군과 경찰에 추적 섬멸 지시

필리핀 IS 추종 무장단체, 10대 인질 참수

두테르테 대통령, 군과 경찰에 추적 섬멸 지시

매일종교 뉴스2팀 | 입력 : 2016/08/25 [12:35]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를 추종하는 필리핀의 무장단체 '아부사야프'가 인질로 붙잡고 있던 패트릭 알모도바르(18)를 참수했다.
 
알모도바르의 시신 일부는 전날 밤 남부 술루 주의 카자티안 마을에서 발견됐다. 이 소년은 지난 7월 16일 아부사야프에 납치됐다. 아부사야프가 알모도바르의 가족에게 몸값으로 100만 페소(2천410만 원)를 요구했지만 받지 못하자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군과 경찰에 아부사야프를 추적해 섬멸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아부사야프는 작년 9월 남부 사말섬 휴양지에서 납치한 외국인 관광객 등 4명 가운데 50∼60대 캐나다인 2명을 지난 4월과 6월 잇달아 참수했다. 당시 아부사야프는 인질들 몸값으로 6억 페소(145억 원)를 요구했다. 2014년 IS에 충성을 맹세한 아부사야프는 내·외국인 납치와 살해를 일삼고 있으며 무장대원은 400여 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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