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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제3 사드배치 지역, 원불교에서도 반발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08/25 [12:37]
골프장서 500m 떨어진 곳에 정산종사 생가

성주 제3 사드배치 지역, 원불교에서도 반발

골프장서 500m 떨어진 곳에 정산종사 생가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08/25 [12:37]
▲ 성주에 있는 원불교의 2대 종법사인 정산 종사의 생가    

국방부가 성주군의 요청에 따라 제3의 사드배치 지역으로 거론된 롯데스카이힐 성주컨트리클럽이 위치한 초전면과 인근 김천지역 시민의 반발과 함께 인근에 성지가 있는 원불교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골프장에서 직선거리로 500m가량 떨어진 곳에는 원불교 성주 성지(聖地)가 자리 잡고 있다. 성주 성지는 원불교의 2대 종법사인 정산(鼎山) 송규(宋奎·1900∼1962) 종사가 태어난 곳으로 생가와 함께 원불교 대각전, 원불당 등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이곳은 전남 영광의 영산 성지, 전북 부안의 변산 성지, 전북 익산 성지와 함께 원불교 4대 성지로 꼽힌다.
 
원불교 교단 측은 "아직 성주 성지 인근에 사드 배치가 결정되지 않았기에 교단의 공식 입장은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사드 배치에 대해 교단 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앞서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지난 11일 성주 군청 앞에서 성주 주민들과 함께 '사드 말고 평화, 원불교기도회'를 열고 사드 배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성주골프장 입구 부근에는 원불교의 사드반대 현수막도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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