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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흥종교 ‘전능신교’ 탄압, 국내 난민 신청 급증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08/30 [15:17]
"재림 예수인 전능신을 믿어야 구원" 주장, 국내서도 이단 분류

중국 신흥종교 ‘전능신교’ 탄압, 국내 난민 신청 급증

"재림 예수인 전능신을 믿어야 구원" 주장, 국내서도 이단 분류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08/30 [15:17]
"재림 예수인 전능신을 믿어야 구원" 주장, 국내서도 이단 분류
 
중국 공안 당국이 전능신교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탄압하자 ‘전능신교’ 회원들의 국내 난민 신청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정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종교 탄압 때문에 국내에 난민 신청한 중국인은 총 736명에 이른다. 이는 중국인 전체 난민 신청자의 60%가 넘는다.
 
이 중엔 특히 전능신교 교인들이 많은데 이들은 올해 초 강원도에 있는 건물을 매입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YTN에 따르면 전능신교는 올해 초 강원도 횡성의 한 유스호스텔을 사들여 평소엔 200명, 많을 때는 600~700명 정도의 신도가 상주하며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반대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자치단체가 주민 탄원 만으로 종교 시설 사용을 막을 수도 없어 난처하다는 입장이다. 경찰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만 증폭되고 있다.
 
전능신교는 80년대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의 자오웨이산이 창시한 종교다. 이탈자에 대한 가혹한 보복, ‘공산당 일당 독재타도’의 교리 등을 이유로 중국 공안당국으로부터 대대적인 단속을 받고 있다. 또 “재림 예수인 전능신을 믿어야 심판의 시기에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교리 때문에 국내에서도 이단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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