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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운동연대·천주교회, 원전 안전 우려 및 탈핵 기원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09/14 [10:58]
핵발전소의 추가 건설 금지 촉구 및 '한일 탈핵평화 순례' 행사

기독교환경운동연대·천주교회, 원전 안전 우려 및 탈핵 기원

핵발전소의 추가 건설 금지 촉구 및 '한일 탈핵평화 순례' 행사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09/14 [10:58]
지난 12일 저녁 경북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원전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한일 천주교회가 원전 안전 우려 및 탈핵 기원에 나섰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한반도는 더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곳이 아니라면서 핵발전소의 추가 건설과 노후 원전 수명연장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진의 진앙지가 월성원전과 방폐장이 위치한 나아리와는 직선거리 30km, 고리원전과는 50여 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면서, 핵발전소 가동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한편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오는 20∼23일 '한일 탈핵평화 순례' 행사를 연다. 2012년 시작된 한일 탈핵평화 순례는 그동안 한일 예수회와 일본 주교회의 정의평화협의회 주관으로 일본에서 열렸다. 지난 3월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가 출범함에 따라 올해 처음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생태환경위원회가 주최하고 탈핵 천주교연대·예수회 사회사도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일본 주교회의 정평위 탈핵소위위원장 이치로 미츠노부 신부를 비롯해 탈핵 운동가 14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핵발전소가 집중된 고리, 월성, 영덕, 울진, 삼척 지역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듣고 집회에 참석하는 등 연대의 뜻을 밝힐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 회관에서 한일 양국 탈핵 운동가 간담회가 열리며, 탈핵음악회로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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