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통찰! 天問天答 50

담선(談禪)공부 모임 | 기사입력 2016/09/19 [11:46]
마음을 觀照하는 자는 ‘마음의 주인’

통찰! 天問天答 50

마음을 觀照하는 자는 ‘마음의 주인’

담선(談禪)공부 모임 | 입력 : 2016/09/19 [11:46]
연재 취지-지성적 이해를 통해 무지의 실체를 밝힌다
인간이 역사를 이어 오는 동안에 수없이 많은 역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인간들은 그러한 역경 앞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실감 하면서
그러한 한계를 타파해 줄 -무언가-에 의지하고
그러한 기대감을 충족 시켜줄 -무언가-를 찾아서
인류문명과 문화가 발전을 해 왔다 할지라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때로는 오해로 인한 대립이 극에 치달았고,
그로인해 -인간의 존엄성-이 물질가치보다, 이념가치보다,
사상가치보다, 종교적 가치보다 터부시되어 왔습니다.
비록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일부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저와 함께 많은 분들이 지성적 이해를 통해 무지의 실체를 알고
자신의 정체성을 깨우침으로 해서,
인간정신의 위대함을 일깨워 나가고자 이 글을 연재합니다.
이것은 저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지성 인류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우리가 무엇이 되든지, 무엇을 이루든지, 무엇을 믿든지, 어떠한 삶을 살든지,
그러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먼저 아는 것,
먼저 자신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것은 상식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식과 인간정신과 더불어
보편진리와의 거부할 수 없는 상관관계를 밝혀나가 보고자 합니다.
<談禪모임 眞鏡>
 
마음을 觀照하는 자는 ‘마음의 주인’
 
질문 69: 모든 것이 ‘나’를 가리켜 주는 ‘자각’의 증거가 된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가시 하나에 찔려도, 아프다는 느낌 이전에 인식하는 내가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감각작용에 의해 무언가를 인식한다는 것은, 감각작용과 인식 이전에 내가 있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니 모든 것은 ‘모든 것’이기 이전에 내가 존재한다는 분명한 증거일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존재하지 않으면, 내가 인식해주지 않으면 어떤 것이 존재한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따라서 모든 것은 결국 ‘나’를 가리키고 있으며, 모든 것의 중심에는 내가 있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明白)합니다.
 
그러니 그 어떤 상황이라 할지라도, 그 어떤 여건이라 할지라도, 그 어떤 사건이라 할지라도, 그 어떤 사물이라 할지라도, 결국은 ‘나’를 가리키고 있으며, 모든 것이 결국은 ‘자각’의 증거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마치 미시(微視)에서 거시(巨視)가 진리의 증거이듯이 말입니다.
 
거울을 보면 누가 보입니까? 보고 있는 내가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거울을 왜 보겠습니까? 자기를 보기 위해서, ‘나’를 보기 위해서 거울을 보잖아요.
 
따라서 저는 마음이라는 거울을 통해 모든 것을 보고 있으며, 마음 안에 비추어진 모든 것이 저의 반영(反影)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마음을 넘어서 있으며 ‘마음의 주인’입니다. 따라서 마음을 관조(觀照)하는 자는 ‘마음의 주인’입니다.
 
 
질문 70: 모든 만물이 내가 있음을, ‘나’를 가리키는 것이라면, 몸에 병이 있는 것도 내가 존재하고 있음을 가리켜 주는 자각의 도구인가요? 
 
몸에 병뿐만이 아니라, 고난도 역경도 불행도 번뇌도 무지도요.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