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최근 5년간 성폭력 종교인 450명 검거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09/19 [19:42]
의사, 예술인, 교수 등 전문직종 중 가장 많아

최근 5년간 성폭력 종교인 450명 검거

의사, 예술인, 교수 등 전문직종 중 가장 많아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09/19 [19:42]
성폭력 범죄로 검거된 종교인이 최근 5년 동안 4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의사, 예술인, 교수, 언론인 등 전문직 중 가장 많았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은 19일(오늘),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전문직군에 의한 성폭력 범죄 검거자 수는 1천258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계에는 모두 6개 전문직군이 포함됐고, 이 가운데 종교인이 4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의사가 모두 403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예술인은 225명, 교수 117명,언론인 46명, 변호사 17명 순이었다.
 
또, 전문직군의 성범죄는 5년 동안 35% 가량 증가해 같은 기간 전체 성범죄 증가율이 10%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전문직군에 의한 성범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피해 여성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은폐의 여지도 많다"면서, "사법당국의 엄격한 법 적용이 필요하며, 조직 스스로 자정노력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