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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3번째 시국선언, “서민 위한 경제정책으로”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09/19 [19:44]
“누구나 일용할 양식을 누리는 것이 하늘의 정의”

NCCK 3번째 시국선언, “서민 위한 경제정책으로”

“누구나 일용할 양식을 누리는 것이 하늘의 정의”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09/19 [19:4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비상시국대책회의(이하 시국회의)는 19일 세 번째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를 향해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시국회의는 시국선언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의 핵심은 경제 민주화와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것이었다"면서 "그러나 경제 민주화 조치는 더 진전되지 않았고, 복지 공약 역시 실현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시국회의는 또 "심각한 경제적 위기로 사회적 통합은 난망해 보이며, 사회적 약자들은 끝없는 궁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성서는 공동체를 온전하게 보전하는 방법으로 사회적 약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성서는 특정한 집단에 부가 편중되어 가난한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누구나 일용할 양식을 누리는 것이 곧 하늘의 정의임을 선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국회의는 ▲ 대기업 편중 경제정책 지양 ▲ 자본과 노동의 균형 보장 ▲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확대 ▲ 환경 보전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NCCK는 지난 7월 2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시국회의를 발족하고 앞서 두 차례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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