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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이유로 피임약 처방 거부한 의사 논란

매일종교 뉴스2팀 | 기사입력 2016/09/20 [21:29]
“마치 교장실에 불려간 학생처럼 구박받아”

종교적 이유로 피임약 처방 거부한 의사 논란

“마치 교장실에 불려간 학생처럼 구박받아”

매일종교 뉴스2팀 | 입력 : 2016/09/20 [21:29]
호주에서 피임약이 필요했던 19세 여성에게 종교적 이유로 피임약 처방을 거부한 의사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州) 배서스트(Bathurst)에 거주하는 올리브 로켓(Olive Lockett, 19)이 피임약을 처방을 거절하고 오히려 자신을 구박했다고 보도했다.

올리브는 “의사는 마치 나를 15살 소녀 취급했다”며 “마치 교장실에 불려간 학생처럼 구박을 받았지만, 나는 성관계에 아무런 제약이 없는 19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리브는 “나를 바라보는 의사의 눈빛에 굴욕감마저 느꼈다”며 “피임약 처방을 해줄 다른 의사를 찾아 집에서 훨씬 더 먼 병원으로 가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변에서는 자유롭게 관계를 가지려는 성인의 의지를 꺾으려는 의사를 비난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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