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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팔공산산중전통장터 승시(僧市) 개최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09/20 [21:31]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스님들 시장 재현

동화사, 팔공산산중전통장터 승시(僧市) 개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스님들 시장 재현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09/20 [21:31]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는 스님들의 시장이라는 독특한 역사적 소재를 재현해 잊혀져가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축제인 '2016년 팔공산산중전통장터 승시(僧市)'를 10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다.
 
대구시와 동화사가 공동 주최하고 팔공산승시축제봉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승시의 주요 콘텐츠는 스님들이 직접 참여하고, 문화체험과 장터마당을 통해 예년에 비해 더욱 다양하고 승시만의 독특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승시는 대구 팔공산의 역사문화자산이자 세계불교사에 유래 없는 독특한 소재인 승시를 통해 불교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이를 대표적인 팔공산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자원화하는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승시봉행위원회는 스님들의 장터를 현대적으로 재연한 승시를 통해 전통문화가 융화된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로 발전시켜 무소유를 근본으로 청빈하게 살았던 스님들의 모습을 오늘날 재해석할 계획이다.
 
승시에서는 사찰의 식사법인 발우공양을 체험하고 자유롭게 관람객들이 스님들과 함께 차를 마시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힐링 차(茶 )미팅 공간을 폭넓게 마련한다. 또한 전국의 스님들이 샅바를 붙잡고 펼치는 승시 최고 볼거리 승가 씨름대회는 10월 2일 오후 2시 특설씨름장에서 펼쳐진다.
 
10월 3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는 승가법고대회가 열리며 팔공산의 동화사~부인사~파계사~송림사~북지장사~제2석굴암 등을 잇는 '승시 옛길 걷기체험-짚신 신고 걸망 메고' 행사도 선보인다.
 
스님들이 직접 참여하는 승시재현세트를 장터구역에서 운영하고 불교의례와 음악공연이 이어지며, 승시 주요 콘텐츠인 문화체험마당과 승시장터마당에는 50개 이상의 부스가 마련돼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승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스님들이 필요한 생활물품을 구하고 사찰에서 생산한 다양한 물품을 교환·유통시켜온 전통 산중장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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