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최순실 부친 최태민은 승려이면서 목사, 사이비 교주”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10/19 [21:58]
시사인 주진우 기자, "최순실은 종교적 능력 이어받은 후계자“

“최순실 부친 최태민은 승려이면서 목사, 사이비 교주”

시사인 주진우 기자, "최순실은 종교적 능력 이어받은 후계자“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10/19 [21:58]
▲ 1976년 박정희 대통령(좌)이 대한구국선교단 야간진료센터를 방문, 최태민 총재(우)와 얘기를 나누는 장면. 가운데는 박근혜 당시 대한구국선교단 명예총재.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가 최근 최순실 사건을 집중적으로 쫓고 있는 가운데 CBS 라디오 '시사자키‘에서 주 기자를 인터뷰해 최순실 씨의 아버지인 최태민 목사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주 기자는 인터뷰를 통해 "최태민은 승려이면서 목사였다. 조사한 바로는 어떤 곳에 가서는 자신을 단군이라 말했고 또 다른 곳에 가서는 자기를 미륵이라고도 칭했다. 최태민이 속한 종파는 조계종, 태고종, 기장, 예장, 합동 등의 큰 종파가 아니었다. 최태민 스스로 소수파의 목사 혹은 소수파의 승려라고 주장하고 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태민을 사이비 교주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최태민이 만든 교단에는 교리를 가르치는 책도 없고 가장 번성했을 때 교인의 숫자는 수십명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주진우가 만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시절에 조사관 최 모씨의 보고서에 따르면,"박근혜 대통령이 최태민 말만 들었다."라는 내용이 있었다고 이야기해 주목받고 있다.
 
최태민의 확인된 다섯 자녀 가운데 유독 최순실만 부각되는 이유에 대해 "최순실이 최태민의 종교적 능력을 이어받아 후계자가 됐기 때문이다. 최태민의 다른 자녀들도 최순실에게 재산 그리고 종교적인 부분 등을 모두 의지하고 있는 형세다"라고 설명했다. 또 주진우는 차은택이 최순실의 집 일을 많이 도와줬다고 밝혔다. 그는 차은택이 정유라를 성악가로 키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자질이 없어 포기하고 승마선수의 길을 걷게 했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